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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페스티벌 2017 summer에서 지르고 온 것 들... by paxen

10년 전 2007년 여름 원페에 친구인 기린그림과 처음으로 갔었죠.
그땐 모형에 빠져들 때가 아니었고 그냥 너무 신기하게 구경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상 모든 덕후가 모인 행사를 보니 신기하기도 했고...ㅎㅎㅎ
그때는 지른 것도 없었죠. 구매가 목적이 아니라 구경이 목적이었으니..

그리고 10년 후!!! 두둥.
2017년 여름 원페에 드디어 구경을 가게 됩니다. 역시나 친구 기린그림과 함께.
이번엔 꼭 뭔가를 건져 오리라는 생각을 하고 가게 되었지요.

7월 30일 일요일 하루 개최하는 행사를 위해 전날, 다음날 붙여서 2박 3일로 짧고 굵게 갔다 왔습니다.

시간별로 지름품을 밝히자면...

7월 29일 하네다 공항 도착후 숙소(아키하바라 워싱턴 호텔)에 짐을 맡기고 
곧바로 찾아 간 곳은 이름모를 동경 외곽 어딘가의 모형점... WKB라는 모형점입니다.

딱 봐도 시골 스러운 곳.
기린그림이 미리 제품을 예약해야 한다고 해서 따라갔습니다.

Ma.K에 조예가 깊으신 주인께서 반갑에 맞이해 주셨고..
Honemits Product의 1/20 슈트랄군 장교 레진 인형 (약 2500엔)




같은 회사 1/20 여성 파일럿 인형 (약 3000엔)... 신상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사실 위 두 인형은 다음날 원페 장소에서 더 싸게 팔았어요 ㅜㅜ)





그리고 웨이브의 검정색 동력선 파츠를 사려고 하는데..
주인 아저씨가 이게 더 잘 휘고 좋다고 추천해주셔서 구입했습니다. (300엔x2)



지름은 아니지만 주인 아저씨가 사은품(?)으로 주신 광택 스티커.. 그런데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WKB를 나와서 다름으로 간 곳은 바로..
만다라케 본점이 있는 나카노 브로드웨이...

여기서 지른 것은..
MG 1/35 잉그램2 (2000엔)





1/60 알폰스 스페셜 (500엔) 
사실 MG 잉그램1을 너무 너무 사고 싶어서 눈에 불을 키고 찾았지만 안보이더라구요. 결국 꿩대신 닭이라고 
2를 샀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ㅎㅎㅎ




암튼 이렇게 만다라케 일정을 마무리하고 신주쿠로 갑니다.
신주쿠 도큐 핸즈에 들렀는데 그 이유는..

베이스용 나무를 구하기 위해서 입니다. 나무 큐브는 1/20 수트를 올리기에 딱 좋은 크기고 나머지는 나중에 흉상 만들때 
베이스로 쓰려구요. (총 1800엔)




이렇게 도색된 각재도 파는데요. 긴 놈을 잘라달라고 하면 이렇게 만들어 줍니다. 긴 나무 2개를 잘라 4개가 되었지요.
자르고 단면을 다시 도색해주기까지 합니다. 당연히 공임비 추가됩니다. (총 1500엔)
 




그리고 운명의 원페 당일. 7월 30일. 마쿠하리 멧세에 도착했습니다.

줄을 서봅니다. 이때 시간이 오전 8시.
행사 시작은 오전 10시부터.
앞에 거의 600~800m 정도 줄이 있는 듯. 
10시 정각부터 입장이 시작되었는데 다행이 10시 10분정도 전시장 입성!



일단 이번 원페에서 가장 갖고 싶었던 제품을 사러갑니다. 
다행히 득템!! MK41~~~ (8000엔, 지름품들 중 가장 고가!!)




빠르게 마시넨 크리거 딜러 위주로 돌아다닙니다.
나른하게 누워있는 1/20 개 피규어 (1000엔)



멋진 프로포션때문에 가지고 싶었던 A.K.N.S. (5000엔)



러브러브 가든 정비사 인형 (약2500엔? 잘 기억 안나네요.. 싸게 잘 산듯?)
컬러링이 거칠어서 조형도 그런가 했더니 전혀 아니었습니다. 프로포션과 디테일리 ㅎㄷㄷ



원페 전시장 곳곳에 중고 장터도 잘 찾아보면 득템할 수 있지요.
구판 A.F.S (1000엔)


개인 딜러 전시 다 보고 난 후 
기업부스로 이동합니다. 카이요도에서 1/35 Ma.K제품을 냈기 때문이죠.

파이어볼, 캐쳐, 라무네 파이어볼을 출시했는데...
저는 캐쳐 하나만 샀습니다. (1000엔)



이후 좀 여유를 가지며 돌아다녔는데, 이때 득템한 것은..
돈키호테 인형(1/35정도?)과 티라노사우르스 피규어... 레진 제품이고 싸게 팔아서 바로 샀습니다. (500엔)


그리고 기린그림의 친구가 줘서 득템한 것이 하나 있는데..
맥스 와타나베씨의 모습을 담은 프라모델. ㅎㅎㅎ
맥스씨가 자전거 매니아라던데 사이클복을 입은 상태를 키트로 만들었다고...

맥스팩토리 30주년 기념 키트(?) 인가...해서 공짜로 나눠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원페도 지나갔고..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숙소가 아키하바라에 있었으므로 마지막 날은 아키바 공략입니다.

여기저기 구경다니다가 마지막 즈음...
라디오 회관의 옐로 서브마린에 갔는데.....



헐!!!!!!!!!!!!!!!!!!!!!!!!! MG 잉그램1이 똭!!! 
이미 잉그램 2는 샀고.... 1분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질렀습니다. -_-;;; (3000엔)

첫날 옐로 서브마린 잠시 들렀을때 자세히 볼 걸 ㅜㅜ


라디오 회관 보크스에서 산 베이스.. 밑에 넓은 단이 있어서 흉상용으로 적합해 보입니다. (1500엔)


저를 위한 지름은 이렇게 끝났네요.
정말 큰맘 먹고 질렀습니다. 
이 취미를 시작한 이후 한꺼번에 이렇게 지른적은 처음이네요.

목적하던 바를 다 이룬 지름이라 매우 만족합니다. ㅎㅎㅎ

덧글

  • 승순 2017/08/01 10:52 # 삭제 답글

    역시 다행입니다. 뭔가 내가 좋아하는것들이 많았다면 엄청나게 부러울뻔했어요. 집에 박혀있는 루나다이버, 팔케, 스네이크아이를 도전해볼까나요 ㅋ
  • paxen 2017/08/01 11:57 #

    ㅎㅎㅎ 건담류는 하나도 없는 원페 입니다.ㅎㅎㅎ
    도전해보세요. 마시넨 크리거!
  • 2017/08/01 10:59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paxen 2017/08/01 11:58 #

    크기에 비해서 좀 비싼 아이템인게 흠이지만. ㅎㅎㅎ
  • 울트라김군 2017/08/01 14:08 # 답글

    내용도 충실하지만 이 포스팅의 진짜 가치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지름 여행을 함께 다닐 수 있는 친구의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취미가 좋다 한들 이에 공감해주는 이가 한명도 없다면 그 외로움도 정말 크다는 것도 사실이니...

    기린그림님은 이전에 한번 오프라인에서 인사드린 적이 있었는데 절 기억하련지 모르겠습니다[...]
  • 기린그림 2017/08/02 11:33 #

    얼굴은 기억이 잘 안 납니다만...

    그때 카이요도 기동보병 갖고 오셨었죠.^^
  • paxen 2017/08/04 09:44 #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한 덕후지요. 둘 다 ㅋ
  • 무지개빛 미카 2017/08/01 17:27 # 답글

    결국 잉그람 1,2호기를 모두 다 마련하셨군요. 목표로 한 물건이 처음 수색할 때는 없었는데 우연히 발견되어 사들이게 되면 그 기쁨이 몇 배는 증가하더라는....
  • paxen 2017/08/04 09:45 #

    2호기는 원하던 아이템은 아니었지만...이왕 이렇게 된거 만들어보려구요 ㅎㅎ
  • MATARAEL 2017/08/02 21:16 # 답글

    하이큐파츠 원형 광택스티커는 총기류의 스코프나 원형 센서 부분에 적당히 붙여주면 의외로 간지가 납니다.
    저도 좀 다른 제품이긴 하지만 센서용 편광 실이란 물건 구해서 리틀아머리에 잘 쓰고 있네요.
  • paxen 2017/08/04 09:46 #

    아 그렇군요. 이래저래 활용 연구를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잉그램 2018/01/03 16:39 # 답글

    아침 8시에 도착하면 물건을 구하기 힘드시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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